안산대리구 하안본당(주임 서북원 베드로 신부)은 11월 19일 성당 마당에서 경제적 어려움으로 김장을 담그지 못하는 본당 내 신자와 비신자 가정 40세대와 함께 나누는 ‘이웃 사랑 나눔’을 행사를 가졌다.
이번 김장 나누기를 위해 성모회원과 신자 50여 명은 3일에 걸쳐, 양념 다듬기, 배추 속에 들어갈 양념 속 만들기, 절인 유기농 배추 400포기 800kg으로 김장 담그기 순으로 진행했다.
“어려움 중에 있는 분들과 조금씩이라도 나누는 기쁨을 갖자.”는 마음으로 진행된 행사라, 추운 날씨 속에서도 김장을 통해 이웃에게 따뜻한 온정을 전하려는 노력에 본당은 사랑의 온기로 가득 찼다.
김치 배달은 빈첸시오 회원들이 맡아 힘을 보탰는데, 정중한(토마스) 회장은 “매년 김장 나누기를 하고 있지만 올해에는 특별히 유기농 배추로 김장을 담갔다는 말에 받으시는 분들이 더욱 고마워하고 좋아하셨다.”며 기뻐했다.
글. 최효근 베네딕토 명예기자 / 사진. 성재필 프란치스코 명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