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은 항상성이 있습니다.
일은 밥 먹고 숨 쉬는
것과 같이
평생 나와 함께 다니는 것입니다.
일은 갑자기 주어지지도 않지만 갑자기
사라지지도 않습니다.
심지어 내가 죽어도 일은 있습니다.
각자가 하고자 했던 그 무엇이
사회의 어두운 이면을 밝히고
사람과 세상을 회통하게 하는 것,
그것이
일이며, 여기에 지금 이 시절의 미래가 걸려 있습니다.
- 박병원의《일철학》중에서 -
*
우리는 곧잘
"일이 많아서 죽겠다"고 말합니다.
행복한 비명입니다. 일이 없어 보세요.
그거야말로 죽을 맛입니다.
즐겁게 하는
것, 목숨을 걸듯 집중하고 몰입해서 하는 것,
그것이 나에게 주어진 일을
감당하는 태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