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약성경 이어쓰기
제목 요한 묵시록 18장 1절 ㅡ 24절 바빌론의 패망
글쓴이 이선례(세실리아) 작성일 2022-11-12 04:46:36 조회수 147

                                        18장

                                바빌론의 패망

 

1    그 뒤에 나는 큰 권한을 가진 다른 천사가 하늘에서 내려오는 것을 보았는데, 그의 광채로 땅이 환해졌습니다.

 

2    ㅇ 그가 힘찬 소리로 외쳤습니다.

         "무너졌다, 무너졌다, 대바빌론이!

          바빌론이 마귀들의 거처가 되고

          온갖 더러운 영들의 소굴,

          온갖 더러운 새들의 소굴,

          더럽고 미움 받는 온갖 짐승들의 소굴이 되고 말았다.

 

3    그 여자의 난잡한 불륜의 술을

        모든 민족들이 마시고

        땅의 상인들이 그 여자의 사치 덕분에 부자가 되었기 때문이다."

 

4    나는 또 하늘에서 울려오는 다른 목소리를 들었습니다.

      " 내 백성아, 그 여자에게 나와라.

        그리하여 그 여자의 죄악에 동참하지 말고

        그 여자가 당하는 재앙을 입지 마라.

 

5    그 여자의 죄악들이 하늘까지 닿아

      하느님께서 그 여자의 불의한 짓들을 기억하셨다.

 

6    그 여자가 남에게 한 것처럼 되갚아 주어라.

      그 여자의 행실을 갑질로 갚아 주고

      그 여자가 남에게 부어 준 잔에 갑질로 독한 술을 부어 주어라.

 

7    그 여자가 영화와 사치를 누린 그만큼

      고통과 슬픔을 그 여자에게 안겨 주어라.

      그 여자가 마음 속으로

      '나는 여왕 자리에 앉아 있는 몸,

      과부가 아니니

      슬픔도 결코 맛보지 않을 것이다.' 하고 말하기 때문이다.

 

8    그러므로 하루 사이에 여러 재앙이,

      흑사병과 슬픔과 굷주림이 그 여자에게 닥칠 것이며

      마침내 그 여자는 불에 타 버릴 것이다.

      그 여자를 심판하시는 주 하느님은 큰 능력을 지니신 분이시다."

 

9    " 그 여자와 함께 불륜을 저지르며 사치를 부린 땅의 임금들은 그 여자를 태우는 불의 연기를 보고 울며 가슴을

        칠 것이다.

 

10    그들은 그 여자가 받는 고통이 두려워 멀찍이 서서 말할 것이다.

        '불행하여라, 불행하여라, 저 큰 도성!

         강한 도성 바빌론아

         삽시간에 너에게 심판이 닥쳤구나.'

 

11    땅의 상인들도 그 여자 때문에 슬피 울 것이다. 더 이상 자기들의 상품을 살 사람이 없기 때문이다.

 

12    그 상품은 금, 은, 보석, 진주, 고운 아마포, 자주색 옷감, 비단, 진홍색 옷감, 온갖 향나무, 온갖 상아 공예품,

        그리고 매우 값진 나무와 구리와 쇠와 대리석으로 만든 물품,

 

13    또 계피, 향료, 몰약, 유향, 포도주, 올리브 기름, 고운 밀가루, 밀, 소, 양, 말, 마차, 노예, 포로 따위다.

 

14    내 마음이 탐내던 열매가

        너에게서 사라지고

        온갖 화려하고 찬란한 것들이

        너에게서 없어져

        다시는 그것들을 찾아보지 못할 것이다.

 

15    이러한 물품을 팔아 그 여자 덕분에 부자가 된 상인들은 그 여자가 받는 고통이 두려워 멀찍이 서서 슬피 울며

 

16    이렇게 말할 것이다.

        '불행하여라, 불행하여라, 저 큰 도성!

         고운 아마포 옷, 자주색과 진홍색 옷을 입고

         금과 보석과 진주로 치장했었는데

 

17    그토록 많던 재물이 삽시간에 사라져 버렸구나.'

        모든 선장과 선객과 선원과 바다에서 일하는 사람들도 다 멀찍이 서서,

 

18    그 도성을 태우는 불의 연기를 보며 '저 큰 도성 같은 곳이 또 어디 있으랴?' 하고 외쳤다.

 

19    또 머리에 먼지를 뿌리고 슬피 울며 부르짖었다.

        '불행하여라, 불행하여라, 저 큰 도성!

         바다에 배를 가진 사람들이 모두

        그 재화 덕분에 부자가 되었지만

        삽시간에 폐허로 변해 버렸구나.'

 

20    '하늘아 성도들과 사도들과 예언자들아

         저 도성을 보고 즐거워하여라.

         하느님께서 너희를 위하여 저 도성에 심판을 내리셨다.' "

 

21    또 큰 능력을 지닌 한 천사가 맷돌처럼 큰 돌을 들어 바다에 던지며 말하였습니다.

        "큰 도성 바빌론이

         이처럼 세차게 던져질 터이니

         다시는 그 모습을 찾아볼 수 없을 것이다.

 

22    수금 타는 이들과 노래 부르는 이들,

        피리 부는 이들과 나팔 부는 이들의 소리가

        다시는 네 안에서 들리지 않고

        어떠한 기술을 가진 장인도

        다시는 네 안에서 찾아볼 수 없으며

        맷돌 소리도

        다시는 네 안에서 들리지 않을 것이다.

 

23    등불의 빛도

        다시는 네 안에서 비치지 않고

        신랑과 신부의 목소리도

        다시는 네 안에서 들리지 않을 것이다.

        너의 상인들이 땅의 세력가였기 때문이며

        모든 민족들이 너의 마술에 속아 넘어갔기 때문이다.

 

24    예언자들과 성도들과

         땅에서 살해된 모든 사람의 피가

         바로 그 도성에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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