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대리구 하안 본당(주임 서북원 베드로 신부) 8지역 형제회(회장 박상길 크리스토폴)는 5월 14일 교중미사 후 오후 12시부터 자연 보호 운동을 위한 구름산 산행을 실시했다.
서북원 신부는 “자연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안전하고 즐거운 시간을 가졌으면 좋겠다.”면서 축복과 안전을 위해 기도해 주었다.
이날 함께 한 50여 명은 평소 많은 사람들이 찾는 산행로 주변의 쓰레기를 치우며 산행을 이어갔다.
전날까지 미세 먼지로 앞길이 잘 안보였는데, 이날은 쾌청한 공기에 하늘도 맑게 개어 산행 내내 나무의 푸르름을 즐길 수 있었다.
박상길 회장은 “지역 형제들이 한자리에 모여 형제회 활성화는 물론, 신자 공동체로서 일치하기 위해 구름산 산행로를 깨끗이 청소하여 자연 보호를 해야겠다는 마음에서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목적지에 도착한 일행은 마련해 간 점심 식사를 나눈 후에 자기 소개와 담소를 나누는 오락시간도 가졌다.
이날 산행에 동참한 세례 받은지 1년 된 형제와 7월에 세례 받을 형제도 6월부터 형제회에 나오겠다는 다짐을 밝히기도 했다.
지역 형제회는 8월에도 한 번 더 야외 모임을 갖기로 했다. 가을에는 성지 순례도 계획하고 있어 타지역 형제회의 귀감이 되고 있다.
성재필 프란치스코 명예기자